신뢰받고 존중하는

연천군의회

5분자유발언 상세보기, 각항목은 발언의원, 일자, 발언내용으로 구분됨
발언의원 김미경 일자 2023-02-14
회의록 제276회 제1차 본회의 바로가기 
사랑하고 존경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Yes, 연천! 실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매진하시는 김덕현 군수님과 함께 수고를 아끼지 않는 700여 공직자 여러분!
군민의 알 권리를 위하여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연천군민 여러분의 대변인 부의장 김미경 인사드립니다.
본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날 연천군 발전을 위해 제안했던 두 가지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 첫 번째로 2019년 11월 28일 제250회 2차 본회의 시 김광철 군수님께 군부대 유휴부지 확보방안 관련하여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 후 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듣지 못하고 4년이라는 세월이 맥없이 흘렀습니다.
당시 본의원이 군 유휴부지 확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한 이유는 연천군 203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살펴보니 우리군이 사용할 수 있는 가용부지가 연천군 전체 면적의 3.4%밖에 안 되고, 보존용지가 96.6%이니 연천군 발전 도모를 위해 유휴부지 확보가 필수이고 중요하니 서둘러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만, 집행부는 안이한 시간만 흘려보내고 있다고 여겨 답변 없는 메아리에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었음을 표현해 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민선8기 들어 군 유휴부지 확보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비중을 두고 계획을 세워 진행되고 있다고 본의원은 판단하는바, 참으로 다행으로 여기고 찬사와 함께 성공의 응원을 하겠습니다.
단, 한 가지 제안을 하자면 필요한 유휴부지 그 때때마다 협의하여 추진하기보다는 우리군이 전체적으로 필요한 주요 요충지 유휴부지를 한 번에 정책적으로 다가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권유하는 바입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산 넘어 산이 있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바 아닙니다.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의지와 투지를 가지고 실행한다면 못 할 일이 없다고 봅니다.
두 번째, 2020년 행정사무감사 3일차에 청산면 초성리 일대 공설묘지 개발에 대하여 제안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본의원은 청산면은 접근성의 용이로 외부 인구유입에 있어 유리한 여건을 갖추었기 때문에 이 일대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묘지 면적이 48,071㎡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중 28,661㎡는 군유지이고, 그 나머지는 산림청과 일부 개인소유로 파악하고 있으며, 총 230기 정도 안장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청산 공동묘지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진행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동묘지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정비사업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개발하여야 함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청산면은 경기도에서 인구유입정책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농촌기본소득을 지급할 정도로 인구유입정책에 있어 가능성을 인정받은 곳입니다. 농촌기본소득은 5년이라는 기간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시범사업으로 지정된 순간 혈세를 낭비한 무의미한 사업으로 전략 않도록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야 할 도의적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인구소멸은 우리군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인구유입정책 실현을 위해 우리군은 더욱더 전략적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인구는 유입하는 정책도 필요하지만, 유입된 인구가 정주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갖추어야 궁극적으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인구유입정책을 펼치면서 또 다른 한편에는 유입된 인구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정책을 함께 계획하고 준비하여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타 지자체의 묘지 활용 성공사례를 잠시 언급하자면 양주시는 장애인복지타운을 조성하여 장애인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에게 사회복지 서비스 통합지원 솔루션 제공으로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였으며, 오산시는 저소득층 자활 일자리로 화훼 자활농장을 조성하여 공동묘지를 일자리가 있는 곳으로 전환시켜 주민의 정서 함양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켰습니다. 또한, 인천 계양구는 갈현 체육공원 조성사업으로 야구장, 다목적 구장, 산책로, 휴게시설로 탈바꿈하여 주민들의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청산 공동묘지는 위치나 주위 환경이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특히, 개발 가용 부지확보가 매우 미약한 연천군 입장에서 이러한 조건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호소하는 바입니다. 이에 우리 연천군도 공동묘지를 방치하지 말고 서둘러 개발하여 청산면 발전은 물론 연천군 발전에 일각이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주시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11017)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연천로 220
전화 031-839-2526(평일 09:00~18:00 / 점심시간 12:00~13:00), 팩스 031-839-2509
Copyright© 2020 Yeoncheon-gun Assemb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