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고 존중하는

연천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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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의원 김미경 일자 2024-01-23
회의록 제282회 제1차 본회의 바로가기 
사랑하고 존경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신뢰받고 존중하는 의회 심상금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연천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김덕현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군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언론인 여러분!
김미경 부의장 인사드립니다.
본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심상금 의장께 감사의 인사 먼저 드립니다.
먼저 주민과의 대화 준비와 마무리로 수고하신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자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각 읍·면 주민의 고충과 요구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24년도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본의원은 전철개통과 관련하여 몇 가지 느낀 점과 발전방향 모색을 언급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철개통이 한 해를 넘기지 않고 작년 12월에 개통되도록 부단히 노력한 관계자 여러분 노고에 먼저 찬사를 보냅니다.
그러나 막상 전철을 개통하고 보니 예정대로 10월에 개통되지 못한 아쉬움의 미련이 자꾸 남습니다. 그 이유는 전철개통이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홍보의 효과도 크지만, 대한민국 최북단 연천에 대한 호기심도 무시 못 할 방문요건으로 본의원은 판단합니다.
그러나 이분들이 역에서 배회하다 돌아가는 안타까움도 모두 공감하는 현실입니다.
처음 예정대로 10월 가을에 개통되었다면 마땅히 갈 곳이나 안내할 수 있었을 것을 하는 한탄이 생깁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전철개통을 부르짖기만 하였지, 개통을 앞두고 무엇을 어떻게 고민하고 준비하였는가?’라고 피드백을 해야 합니다. 오늘의 이런 현실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본의원은 말하고 싶습니다.
한번 떠올려 보십시오. 연천역과 전곡역, 그리고 청산역을.
그리고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계획하고 있는가? 그 계획은 아무런 문제는 없는가? 현실과 동떨어진, 또는 시급성과 거리가 먼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청산역 주변은 공사 현장의 잔여물로 어수선할 뿐만 아니라 도로 완공조차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주차 공간은 매우 협소합니다. 청산역을 방문한 사람은 낯선 곳에 와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정도로 흔한 안내판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황량 그 자체입니다.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마도 실망한 방문객은 소요산으로 되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깁니다.
청산면이 어떤 곳입니까? 열악한 환경의 악조건 속에서 희생하고 참고 살아온 면입니다. 이제는 어느 지역보다 1순위로 보상하여 황폐한 면민들 마음을 보듬어 줘야 합니다.
또한, 한여름 장사로 생을 꾸려야 하는 열두개울 상인들에게 사계절 상권이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야 합니다.
전철개통으로 기대를 모았던 주민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니 불안해합니다. 현 상황에서는 당연한 현상입니다. 면민들은 늦기 전에 전철개통의 기회가 과연 피부에 와 닿을 수 있을까 염려입니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역세권 활성화 정책 방향에 달려 있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이런 면에서 본의원은 청산면 주민들 생각과 일치합니다.
하여 오늘 여기 본회의장에서 청산면 주민의 소리를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첫 번째, 요즘 삼삼오오 짝을 지어 전철 타고 파크골프장으로 가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현실에 비추어 보자면, 청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군부대 유휴부지는 이런 욕구에 걸맞은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정책에 반영하여야 마땅하다는 요구입니다.
두 번째, 전철역에서 법수동까지 올 수 있는 둘레길 조성은 청산역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인도의 길 활용으로 유용할 뿐만 아니라 청산역을 찾는 외부인으로부터 열두개울로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어 필요하다는 요구입니다.
세 번째, 여름 한 철만 찾는 청산역이 아닌 사계절 청산역을 찾는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연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불평불만이 없으면 갈등도 없습니다. 내 배가 부르면 행복을 느낍니다.
열악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 청산면민은 이제야 희망을 갖고 바람의 소리를 모아봅니다.
다 가져야 한다는 욕심이 아니라, 나만 가지려는 이기주의가 아니라 희생하고 인내하며 살았기에 이제는 우리에게도 기회를 달라는 하소연이고, 울부짖음으로 본의원에게 들렸습니다.
외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 번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 주시길 당부하는 면민의 소리에, 기회를 성공으로 이루고 싶어하는 바람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본의원은 주장하는 바입니다.
행복한 곳으로 면민이 자주적으로 만들어 가는 청산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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